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창업기획자 성장 서밋’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의 부대행사로 마련되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창업기획자와 경영 건전성이 우수한 벤처투자회사들이 포상받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창업기획자 제도 도입 7년 만에 500번째 창업기획자가 등록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창업기획자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이들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5곳은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엔피글로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창업기업의 선발, 조합 결성, 투자 및 회수 실적, 피투자기업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벤처투자회사 부문에서도 인터베스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에스비브이에이,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재무제표 및 조합 운영, 인력과 내부 통제 체계, 피투자기업 만족도 등의 기준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자율규제 평가에 따른 시상이다. 이는 벤처투자업계의 자발적인 규제 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표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선정한 아이엠투자파트너스와 엑스퀘어드가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올해 2016년 창업기획자 제도가 도입된 이후 500번째 창업기획자 등록 신청이 이루어진 만큼,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알코브코리아, 스파크바이오랩이 ‘500번째 AC’로서 중기부 장관 명의의 등록증을 수여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내며, 앞으로 더욱 많은 창업기획자들이 등장하여 혁신적인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창업기획자와 벤처투자회사들을 포상하고, 벤처 생태계의 성장과 함께 창업기획자가 500개를 돌파한 것을 알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창업기획자 제도가 벤처 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창업기획자들이 벤처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2921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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