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예비사회적기업 22개 신규 지정

2023년 5월 1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예비사회적기업 22개를 새롭게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문화적 창의성과 감수성을 토대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은 총 48개에 달하며, 문체부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그리고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2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지정된 기업들은 여러 유형으로 나뉘며, 사회서비스지정형이 11개, 일자리제공형이 2개, 지역사회공헌형이 2개, 그리고 기타 창의·혁신형이 7개에 해당한다. 이들 기업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문화 분야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새롭게 지정된 기업들은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및 스포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물리치료사와 운동선수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 소재와 의류 재활용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들은 향후 3년 동안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위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모태펀드 투자 등 경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컨설팅 등 판로 지원 사업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문화예술, 체육, 관광, 콘텐츠 각 분야의 창업기업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의 특화된 지원도 예상된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는 내년부터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부터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지정된 3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중 43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되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문화와 체육, 관광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문화가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54032?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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