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바이오 소부장 기업 상장 지원을 위한 세미나 개최

충청북도가 도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의 상장과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12일 청주오스코에서 ‘충북 바이오 소부장 기술특례상장·투자상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소부장투자기관협의회(KITIA)가 공동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도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세미나의 1부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지식재산 및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였다. 특히,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평가 절차, 준비 요령, 그리고 성공 사례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참석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기술특례상장은 재무 성과가 미흡한 기업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등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는 많은 기업들에게 중요한 자금 확보의 경로가 될 수 있다.

세미나의 2부에서는 국내 주요 전문 투자기관이 참여하여 기업 IR(Investor Relations), 1대 1 투자상담, 투자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여 기업들은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유치 전략을 모색하고, 투자 사전 준비를 위한 맞춤형 자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상담 회의는 기업들이 자금을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도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2023년 지정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72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충북도가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은 상장 및 투자 유치에 필요한 지식과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는 앞으로의 발전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충북도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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