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로보택시 앱을 일반 대중에 공개하며, 차량 호출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앱은 출시 12시간 만에 여행 카테고리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용자들은 SNS를 통해 로보택시 이용 후기를 활발히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호출 후 2시간 내에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을 전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지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단순한 차량 호출을 넘어 완전 자율주행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운전석에 감독관이 없는 운행이 가능해야 하며, 현재 애리조나주에서 시험 운행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네바다주 당국과의 초기 협의에도 불구하고, 주별 규제 장벽은 여전히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와 규제 해결이 동반되어야만 테슬라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백악관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는 보도에 대해 “나는 초대받았다”라며 참석하지 못한 이유는 대리인이 대신 간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도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슈퍼천재’라고 칭하며 그의 일부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정치적 배경은 테슬라의 대중적 이미지와도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한편, 테슬라는 일본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8월 판매 대수가 980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1배 증가한 것으로, 이는 일본 전기차 시장의 1위 업체인 닛산자동차의 판매량이 48%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테슬라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 총 6590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87% 증가한 수치로, 2022년 연간 판매 기록을 넘어선 결과다. 모델3의 가격 인하와 점포망 확충이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앱 출시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대중교통의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보인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새로운 이동 수단의 가능성은 물론, 각 지역의 규제 해결과 더불어 테슬라의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보택시 앱은 이러한 미래를 구체화하는 첫걸음으로, 앞으로의 발전과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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