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헬스케어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플랫폼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출범했다. 이 포럼은 국회와 민간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AI 기반 보건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와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수진 국회의원과 이승복 서울대학교 교수가 공동대표로 맡아, 국회의 여러 위원회 소속의 의원들과 AI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AI헬스케어포럼은 공동대표의 선임 이후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포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민관의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의료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임을 시사하며, 이는 보건의료기술의 진전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포럼은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과 공동으로 ‘AI헬스케어 현황과 전망’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AI헬스케어의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와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혜인 KIST 책임연구원과 백영하 보건복지부 과장이 국내외 동향을 분석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발표자는 AI헬스케어가 국민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국가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AI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류성호 교수는 AI헬스케어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신뢰와 협력의 문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람과 AI 기술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용호 교수는 디지털 헬스 특화 수가 신설과 같은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AI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해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상애 과장은 AI 기술 기반의 의약품 효과 및 부작용 예측 시스템 구축을 통해 regulatory technology 활용 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AI헬스케어포럼의 출범은 보건의료기술의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 포럼은 AI헬스케어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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