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마포구의 더블유디지에서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과 그들과 협력한 대기업들이 시상받는 뜻깊은 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을 비롯한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한 120개 기업 중 9개 스타트업이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 중 하나인 앰버로드는 에코프로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이차전지 제조 공정 최적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앰버로드는 실증 공정에서 연간 약 55억 원의 재무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정 효율화 솔루션을 개발하였으며, 에코프로 그룹 내에서의 추가 적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결과는 AI 기술이 제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식료품 스타트업 에프앤엘코퍼레이션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고단백·저당질 쉐이크를 개발하고, CJ ENM의 마케팅 및 판매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에프앤엘코퍼레이션은 CJ ENM으로부터 30억 원의 직접 투자를 유치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시너지가 어떻게 혁신적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Vision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포비콘은 우미건설의 건축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기반 공사 견적 효율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였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건설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농협은행과 스위치원이 함께 수행한 ‘AI 환율 예측 알고리즘 개발 과제’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오스트의 ‘AIoT 지반 안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성과가 창출되었습니다.
이날 수상한 스타트업들에게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스케일업 펀드 투자 유치 풀 추천, 오픈이노베이션 후속 시장 검증 지원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 등의 혜택이 제공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스타트업들이 더 큰 혁신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결국에는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생산성 증대, 신시장 진출 및 기술개발 효율화와 같은 실체적 효과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혁신적인 벤처와 스타트업의 DNA를 기업 전반에 확산시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스타트업의 혁신이 결합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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