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로움과 농수산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조직개편 단행

인천시는 2024년 1월 9일자로 새로운 조직개편을 통해 외로움대응국과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외로움대응국의 설립은 인천시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한정짓지 않고, 이를 돌봄, 복지, 의료,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구조적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국은 기존에 노인, 장애인, 청년 등 각 대상별로 추진하던 정책과 사업을 통합하여 외로움 대응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방, 발굴, 연계, 돌봄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와 같은 통합적 접근 방식을 통해 시민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농수산식품국의 신설은 지역 농업과 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6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국은 농수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여 산업 구조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식품 산업 육성 및 유통 관리와 관련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농수산업을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어,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동물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 외에도 섬 지역의 물 복지 강화를 위한 영종옹진수도사업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과, 도로 함몰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도로안전과, 유통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수산물검사소, 인공지능(AI) 관련 사무를 총괄하는 전담 기능 등 다양한 신규 부서를 설치하여 시민의 안전과 미래 행정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외로움과 돌봄, 안전, 지역 산업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 조직이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인천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직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인천 시민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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