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최근 세종시에서 청주 오송으로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이전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로 인해 기업과의 접근성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5G 특화망의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CA는 2021년 정부의 5G 특화망 정책 발표에 따라 세종시에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에는 주파수 도입에 대한 컨설팅, 제도 개선 연구, 산업별 융합 서비스 발굴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오송으로의 이전은 단순한 장소 변경을 넘어, 기업 현장 지원 요청 증가에 따른 대응의 필요성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오송역 인근에 위치한 새로운 지원센터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국 각지의 기업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거점을 제공한다. KCA 관계자는 “오송으로의 이전은 산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5G 특화망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5G 특화망은 특정 지역 내에서 전용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가망으로,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KCA는 지난 4년간 기업 컨설팅 864건, 실증사업 22건, 특화망 구축 지원 91개소(39개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성과를 기록하며 그 중요성을 입증해왔다.
최근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스마트 제조, 스마트 물류, 특화망 장비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5G 특화망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특화망의 확산 전략, 산업별 적용 방안, 정책 개선 과제 등이 논의되었다. 이러한 논의는 5G 특화망이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CA는 앞으로도 맞춤형 컨설팅의 강화를 통해 기업들이 5G 특화망을 도입하는 데 있어 장벽을 낮추고, 산업별 실증사업을 확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협력하여 중소·중견기업의 특화망 도입을 활성화하고, 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오송으로의 이전을 계기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5G 특화망이 국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A의 이러한 노력이 5G 특화망의 성공적인 확산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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