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2019년 이후 식품 기술 거래 지원 사업을 통해 150건 이상의 기술 이전을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식품 기술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굴하고 중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눈 건강과 장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와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되면서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기술산업대전’에서는 기술 상담회가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이전과 관련된 논의를 활발히 진행했다. 농진원은 이러한 기술 이전이 연구 성과가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의 경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로 인한 눈 피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농진원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 이전을 통해 기업들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 건강 개선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도 이전되었으며, 이를 활용한 유산균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욱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장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진원은 이러한 성과 외에도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거나 품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기업에 성공적으로 이전되었다고 덧붙였다. 기술 이전 업체들은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후속 사업화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기술 이전이 단순한 거래를 넘어서 국민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며, 기술 이전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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