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지난 17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P:Cell 2025 최종 발표평가회’를 통해 사내 벤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는 조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킨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총평을 하며, 기업 내 혁신 문화의 정착을 강조했다.
올해 5월, 풀무원은 창사 41주년을 기념하여 ‘신경영선언’을 통해 창업가 행동양식을 전 사내에 확산시키고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P:Cell’을 출범시켰다. 이번 발표회는 그 일환으로, 약 50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중에는 풀무원의 주요 경영진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P:Cell 프로그램은 지난 6월과 7월 동안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여 총 112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다. 이들 중에서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10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11월부터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멘토링을 통해 사업성과 시장성, 실행 전략 등을 중심으로 더욱 고도화될 예정이다.
발표회에서 공개된 신규 사업 아이디어들은 풀무원의 4대 핵심 전략인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와 디지털 전환(DX), 라이프스타일 혁신 등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었다. 각 조직원들은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로서 사업 모델 설계와 문제 정의를 포함한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탐색하였다.
이우봉 CEO는 이번 발표가 조직원들이 직접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실험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풀무원은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풀무원은 내년부터 외부 혁신과 내부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신성장동력 발굴 플랫폼인 ‘서스테인허브(SustainHUB)’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SustainHUB는 오픈이노베이션과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P:Cell을 통해 신규 사업 창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의 이러한 노력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주목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조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발전하여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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