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억 규모로 K-콘텐츠와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정부는 최근 43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정책 펀드를 통해 대작 지적재산(IP) 확보를 지원하고,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임상3상 특화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K-콘텐츠와 K-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초혁신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러한 계획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K-콘텐츠 정책펀드는 대작 IP 확보를 목표로 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영상, 음악, 게임 분야의 법규 정비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또한 웹툰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하여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내년 예산에는 K-컬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 외문화원 연계 K-콘텐츠 진출 지원 등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K-바이오 분야에서는 기존의 기술이전 모델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판매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정부는 1500억원 규모의 임상3상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인허가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K-바이오의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 헬스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2027년까지 11만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K-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의료 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해외 인수 병원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새로운 수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의료와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또한 초전도체 분야의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는 물질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고온초전도자석의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의료, 에너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향후 5년 내에 여러 응용 분야별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여 산업 적용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번 계획을 통해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모두 제시했으며, 앞으로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의 대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K-콘텐츠와 K-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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