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퀀타매트릭스가 360억 원 규모의 자본을 조달하면서 재무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립 리서치 기관인 밸류파인더는 26일, 이 자본 조달이 회사의 재무적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충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 자금 조달이 향후 검증된 기술과 전략적 자본을 통해 퀀타매트릭스의 글로벌 로드맵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0년에 설립된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2020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하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사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 제품인 dRAST는 유럽을 비롯한 10개국 이상에서 50개 이상의 장비에 설치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 FDA의 510(k)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퀀타매트릭스의 연구 개발 역량을 확실히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360억 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이 채권은 상장사 미코가 99% 지분을 보유한 펜타스톤 3호 신기술투자조합에 인수되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자금 조달 방식이 리픽싱이나 풋옵션이 포함되지 않아 회사에 유리하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조건이 회사의 재무 리스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권 변경 계약을 공시한 것도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충헌 연구원은 자금 조달을 통해 퀀타매트릭스의 글로벌 로드맵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 회사는 세계적 과학 저널인 네이처에 환자에게 최적의 항생제를 신속히 찾아주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uRAST 제품은 3년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자금 조달이 연구개발의 원활한 진행을 보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인 CARB-X로부터 지원을 받는 국내 최초의 기업으로, 증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360억 원의 자본 조달에 더해, 국내 및 미국 정부로부터 15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여 총 5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한 상태다. 이러한 재정적 기반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퀀타매트릭스의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회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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