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딥테크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대구·경북 지역의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기술창업과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루어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TRI는 경북대학교, 대구광역시,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등과 함께 ‘2025년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서는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 평가를 통해 6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메디에스알 팀이 제안한 ‘의료영상 16배 업스케일링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 아이디어의 주창자인 ETRI 최용석 책임연구원은 이후 ‘와이에스알씨’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창업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지역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가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TRI는 또한 출연연과 대학이 공동으로 기술을 출자하는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러한 모델의 일환으로 ETRI와 경북대학교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아이테르온’이 최근 대구연구개발특구 내에 등록되었다. 아이테르온은 다중 광센싱 기반 수질 측정 모듈과 스마트 물관리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앞으로도 학·연 협력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을 대표 성과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될 것이다. ETRI의 이와 같은 행보는 대구·경북 지역의 딥테크 창업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및 기업 정보에 대한 보다 다양한 데이터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9841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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