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앱 아이디어를 만나다 경기중기센터 앱 창업 콘테스트

2023년 10월 31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열린 ‘모바일 앱 창업 콘테스트’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앱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콘테스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개발한 14개의 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경기중기센터의 지원을 통해 선발된 예비 창업자들이다. 이들은 총 77개의 아이템 중 창업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참여한 앱들은 각기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기능을 제공하여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국대학교에서 출품한 ‘농산물 원산지 확인 앱’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앱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농산물을 촬영하면,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농산물이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원산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서 개발한 ‘쿡 앤 쿡’ 앱은 식당에서 제공하는 메뉴의 사진과 조리법, 음식명을 태블릿 PC를 통해 손님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메뉴판으로, 식사 선택의 편리함을 더해준다. 유한대학의 ‘search & program’ 앱은 약속 시간을 잊지 않도록 자동으로 휴대전화를 걸어주는 알람 기능을 제공하여,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개인의 애완동물을 키우며 교감할 수 있는 ‘Mymon’과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스마트 택시 지키미’ 앱도 큰 관심을 받았다. 후자는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하여 택시를 탄 여성의 위치와 경로를 자동으로 가족에게 전달함으로써,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약 250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참석하여, 출품된 14개 앱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러한 창업 아이디어의 저변 확대와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5월에 ‘앱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7월과 8월에는 앱 개발자 양성과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앱 창업 아카데미’를 열어 184명을 교육하여 모바일 앱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는 젊은 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의 앱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기틀이 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의 노력은 단순히 앱 창업에 그치지 않고,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경제적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참가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향후 이 앱들이 실제로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 볼 만하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534698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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