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공동 창업자들이 포함된 6명의 동문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혁신 창업, 산업 기여, 학술 연구, 공공 혁신, 사회 봉사, 젊은 동문 등 6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KAIST 동문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로는 루닛의 유동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래블업의 김준기 최고기술책임자(CTO), 캡스톤파트너스의 송은강 대표, 신소재공학과의 김상욱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의 조병진 교수, 그리고 연세대학교의 김성수 특임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유동근 CAIO는 2013년 국내 최초의 딥러닝 AI 스타트업인 루닛을 공동 창립하여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정부의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AI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성과는 KAIST의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는 혁신 창업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동문 부문에서는 김준기 CTO가 선정되었다. 그는 오픈소스 기반의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분할 가상화의 핵심 기술을 한·미·일에서 특허로 등록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의 혁신적인 접근은 AI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젊은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산업 기여 부문에서는 송은강 대표가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28년 동안 200건 이상의 투자를 통해 국내 벤처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인물로, 초기 투자 중심의 전략을 정립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대한 역할을 했다. 그의 경험과 비전은 많은 창업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학술 연구 부문에서는 김상욱 교수가 세계 최초로 산화그래핀의 액정성을 규명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고순도 그래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핵심 원천 기술로 평가받으며, 기초 연구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는 KAIST의 연구 환경에서 신소재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사회 봉사 부문에서는 조병진 교수가 15년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멘토링과 지원 활동을 지속해 온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그는 2010년 교내 동아리를 설립하여 유학생들의 학업과 정착을 돕는 데 힘써왔으며, 그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 혁신 부문에서는 김성수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연구개발(R&D) 거버넌스 혁신을 주도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그의 정책적 노력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뛰어난 성취로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KAIST인의 모범”이라며 “이들의 도전과 성과가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고 KAIST의 혁신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이러한 동문들의 성과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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