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들의 창업 의향이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창업 교육을 이수한 청년의 35.2%가 향후 창업 의향을 ‘높음’으로 응답했으며, 이는 교육 경험이 없는 청년의 22.6%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로,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교육을 받은 청년의 대다수인 76.5%가 창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창업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들의 경우, 창업 의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의 43.3%가 창업 의향을 높게 평가했으며, 이는 활동 경험이 없는 청년의 21.6%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를 통해 창업 활동이 청년들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아이디어를 검증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을 알 수 있다.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의 지상철 센터장은 이런 경험이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의 중요성은 단순히 창업 의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창업 교육을 받은 응답자 중 26.8%가 지식 서비스업을 1순위로 선택했으며, AI와 같은 IT 기반 산업에 대한 관심도 14.5%에 달했다. 반면, 교육 경험이 없는 경우 이 두 분야에 대한 관심은 각각 17.4%와 3.6%로 집계되어, 교육 경험이 창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외에도 AI 교육과 기업가정신 문화의 확산이 청년들의 창업 의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50.4%가 AI 활용 교육의 확대가 창업 의향을 높일 것이라고 응답했고, 48.3%는 기업가정신 문화가 확산될 경우 창업 의향이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창업 교육과 기업가정신 문화가 청년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는 이번 조사가 기업가정신 문화의 확산이 청년의 창업 의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이 그 효과를 증폭시키는 핵심 요인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청년들이 실패에 보다 포용적인 사회적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그리고 연결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이 청년 창업 생태계의 발전과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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