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미후네 타카시의 특별한 여정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미후네 타카시는 그가 창립한 일러스트 사이트 ‘이라스토야’를 통해 2만5000개 이상의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일본 사회에서 중요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의 작품은 SNS 게시물, 관공서 포스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후네는 본명과 성별, 나이를 공개하지 않으며, 언제나 자신을 상징하는 일러스트로 얼굴을 대신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친구들에게 만화 캐릭터를 그려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중학교 시절부터 수채화와 유화를 취미로 그리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미술부에서 활동했지만 처음에는 미대에 진학할 생각이 없었으나, 그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의 격려로 그림을 직업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미후네는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그림을 온라인에 올리는 일로 전향하였다. 그러던 중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고, 그는 큰 재해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며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이로 인해 2012년, ‘이라스토야’라는 사이트를 개설하였다. 이 사이트는 사용자가 한 게시물에 최대 20개까지 무료로 일러스트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사실상 무료 배포의 성격을 띠고 있다. 미후네는 생활, 계절, 동물 등 다양한 주제로 일러스트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는 의료 관련 그림을 제작해 관공서나 병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일러스트는 9년 동안 꾸준히 업로드되어 2만5000개가 넘으며, 현재는 비정기적으로 새로운 그림을 올리고, 메신저 이모티콘 및 기업과의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의 수익은 광고, 이모티콘 판매, 굿즈 판매 등을 통해 매월 100만 엔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후네는 그의 독창적인 작품들로 여러 상을 수상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다수의 디자인 및 콘텐츠 관련 시상식에서 수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라스토야’에는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다. 예를 들어, 그 사이트의 마스코트인 ‘검은 토끼 표코’는 보름달에서 길을 잃고 지구로 내려온 설정으로, 독특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또한 다양한 상황을 표현한 일러스트들이 많아, 사회적 이슈에 대한 창의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유명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후네 타카시는 그가 만든 플랫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실현하며, 국민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여정은 단순한 일러스트 제작을 넘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그림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며 힘든 시기에 희망을 전하는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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