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의 성장’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차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트업·벤처 열풍 시대’를 만들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K자형 성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거 김대중 정부의 벤처 열풍이 정보기술(IT)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주권정부가 펼칠 창업·스타트업 열풍이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을 변화시킬 구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창업과 스타트업 열풍이 일자리 대책이자 청년 대책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테크창업을 국가 성장 전략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성장, 안전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 등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이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결정한 사항을 변경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기업 배치 문제는 정치적 요청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전력 송전 문제와 지역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이유로 기업을 설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이 국가의 생존 전략으로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방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고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한두 달 내에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원화 환율이 일본 엔화 환율에 연동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에 비해 평가절하가 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한 세금 규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하며, 국토부가 곧 현실적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북관계 개선 전략에 대해서는 현재의 정세가 통일을 논하기보다는 평화적 공존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에 대해 국민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며,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영수회담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은 여야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거절의 뜻을 밝혔다. 신천지와 통일교 문제에 대해서는 정교유착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이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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