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에임드바이오의 성공 신화

2023년 10월 5일,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2조 8천억 원의 시가 총액을 달성했다는 소식은 K-바이오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이 회사는 정부의 체계적인 신약개발 지원을 통해 항암 신약의 혁신을 이루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막대한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에임드바이오의 연구진은 기존의 화학 항암제와 단일 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항체-약물 접합체(ADC)라는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항체-약물 접합체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면서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다.

에임드바이오는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 ‘ODS025’로 세계적인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이로 인해 에임드바이오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각되었으며, 신약 후보 물질 ‘AMB302’는 그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상장 당일에만 약 2조 8천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는 딥테크 실험실 창업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에임드바이오의 성장은 정부의 창업탐색 지원과 신약개발 연구개발(R&D)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이 회사는 2017년 예비 창업팀으로 텍스코어 사업에 참여하여 실험실 기술의 시장 가치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2021년부터는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의 R&D 지원을 통해 비임상 연구 등 핵심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며, 연구 성과를 실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켰다. 에임드바이오의 연구진은 실험실 단계에서부터 시장과의 접점을 고려하며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설립 7년 만에 글로벌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민병귀 에임드바이오 연구소장은 “텍스코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의 시각에서 벗어나, 시장과 환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에임드바이오가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 K-바이오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에임드바이오는 공공연구성과가 실험실을 넘어 시장과 산업으로 확산된 우수 사례”라며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과 기술사업화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임드바이오의 성공은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 K-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연구진의 노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며, K-바이오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96467?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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