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만에 시가총액 2.8조 기록한 에임드바이오의 성공 스토리

에임드바이오,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다. 2017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현대 바이오 기술의 혁신을 이끌며,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약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텍스코어’ 프로그램 등의 정부 지원을 통해 성장해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서울에 위치한 에임드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는 한국IR협의회와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축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에임드바이오의 허남구 대표이사는 “우리의 성장은 단순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공공 연구의 성과를 시장에 연결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전했다.

에임드바이오의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는 ‘ADC(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선택적으로 암세포에 결합하는 항체와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하여, 정상 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항암 치료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독일의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그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 성공적인 계약은 에임드바이오가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시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에임드바이오의 성장을 통해 신약 개발과 기술 사업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에임드바이오가 향후 제2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귀 에임드바이오 연구소장은 “텍스코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의 한계를 넘어 시장과 환자의 필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에임드바이오가 공공 연구 성과의 사업화에 있어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신약 개발 전 과정에 대한 지원과 기술 사업화의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임드바이오의 사례는 단순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한국의 바이오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에임드바이오의 성장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정부의 지원과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시장의 요구가 맞물려 이루어진 결과물로, 앞으로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14479?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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