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의 열풍 현금부자들이 노린다

최근 서울의 아파트 경매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이 무려 107.8%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100%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달의 낙찰가율은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경매 시장의 활기를 더욱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경매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성산시영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0㎡는 감정가 9억3300만원으로 평가되었지만, 26명의 응찰자들이 경쟁한 끝에 놀랍게도 15억9999만9999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는 감정가의 171.5%에 해당하는 수치로, 경매 시장의 열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또 다른 예로는 동작구 사당동의 사당우성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는 감정가 9억원보다 6억여원이 높은 15억1388만100원에 낙찰되었으며, 낙찰가율은 168.2%에 달했습니다. 응찰자 수는 무려 49명에 이르렀습니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의 상승은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우선 서울 집값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0·15 대책은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지만, 경매를 통해 주택을 낙찰받으면 이러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세가 끼어 있는 매수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금 보유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경매 시장이 매력적인 틈새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지옥션의 이주현 전문위원은 “매매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현금 자산가들이 경매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며 “매매 시장의 매도 호가가 상승하면서 경매 낙찰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44.3%로 지난해 12월의 42.5%에 비해 상승하였으며, 평균 응찰자 수 또한 6.7명에서 7.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경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은 현금부자들의 전략적 투자처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상승하는 집값과 경매 시장의 활성화는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매 시장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는 현금 자산가들에게 새로운 투자 전략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숫자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597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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