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가 이끄는 동대문 상권의 부활과 글로벌 확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최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한 무용론을 강력히 반박하며 DDP가 동대문 상권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 그는 DDP가 고(故) 자하 하디드의 독창적인 디자인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의 뷰티와 패션 산업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DDP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동대문 패션 상권과 긴밀히 연계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DDP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DDP 쇼룸’을 언급하며, 이 공간이 도매의류 샘플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와 촬영, 편집, 상품화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24시간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DDP 쇼룸은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겼다.

또한, DDP 내 뷰티문화공간인 ‘비더비(B the B)’도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더비는 2022년 개관 이후 220만 명이 방문했으며,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과 제품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더비의 인기가 DDP 방문객 수의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 뷰티기업들이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동대문 상권 회복은 여러 가지 객관적인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분석에 따르면,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의 연간 카드 매출이 2019년 1조3778억원에서 2024년 1조4491억원으로 증가하며 5.1% 성장했다. DDP 자체의 재정자립도 또한 지난해 104.2%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DDP가 동대문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김 대표는 DDP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도 확장되고 있다고 밝히며,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서울콘’의 성공적인 개최를 언급했다. 서울콘은 2023년 첫 행사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총 11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간 약 1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콘이 전 세계에서 두 개에 불과한 대형 박람회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베트남 하노이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의 확장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대표는 앞으로 DDP를 활용해 동대문을 K-뷰티와 K-패션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조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DDP가 단순한 관광 명소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뷰티와 패션 산업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는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울의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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