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딥테크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한국과학기술지주(KS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챌린지 프로그램’의 제3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연연의 딥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예비창업팀 9개를 선정하여 창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들에게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부터 시작해 팀 빌딩, 정부 지원사업 연계,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출연연의 딥테크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는 반도체, 바이오, AI, 로봇,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제안되었으며, 각 팀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정되었다.

NST는 지난 1월 말 창업캠프와 연계한 선정 평가를 통해 제3기 예비 창업팀을 결정했으며, 향후 이들에게 밀착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3기에서는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OI) 수요를 반영하여 추가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는 산업 수요에 기반한 기술 발굴과 창업 전 실증화를 통해 출연(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존의 대기업 중심 수요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까지 수요기업의 범위를 확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연구자가 보유한 기술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Bottom-up 방식의 협력 모델이 도입되어 기술의 실효성 검증과 상용화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는 시장 수요를 탐색하고 매출처를 확보하며, 사업화 리스크로 인해 창업을 주저하는 우수 연구자들도 창업 활성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플랫폼은 국내 최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워터트리네즈와 XMUT이 대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13개 예비창업팀이 출연연 아이코어, 예비창업패키지, 딥사이언스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등 총 19개 과제에 선정되어 약 16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현재까지 9개의 법인이 설립되었고, 후속 성장 지원을 위해 총 5건의 직접 및 간접 투자도 이루어졌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제3기 선정팀에 대한 밀착 지원과 함께 산업 수요를 출발점으로 한 예비창업자 발굴을 통해 출연연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과 시장을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인 창업 연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출연연 딥테크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발하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8965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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