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와 의료 IT 기업 도우(DOU)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의료정보시스템 박람회 ‘HIMSS 2026’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병원 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루션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도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결합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우는 자사의 AI 솔루션인 ‘새록’, ‘미리봄’, ‘약먹자’를 동아에스티에 제공하며, 동아에스티는 이를 국내 의료기관에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도우는 2022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의료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AI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환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AI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록’은 진료실, 회진, 수술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발생하는 음성을 실시간으로 의무기록으로 변환하고, 핵심 임상 정보를 신속하게 추출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환자별 음성 기록을 자세히 열람할 수 있게 하며, 개별 의료진의 피드백을 수집하여 더욱 맞춤화된 진료 기록을 제공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을 위한 공동 개발이 진행 중이며, 다른 여러 의료기관에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리봄’은 AI가 진료의뢰서를 분석하여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환자는 병원 방문 이전에 모바일을 통해 문진을 작성함으로써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의료진은 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약먹자’는 병원과 환자의 복약 기록을 상호 공유하여 의료진이 복약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 솔루션은 환자에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복약 알림 설정 기능을 제공해 복잡한 복약 일정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우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의료기관이 의료진의 편의성과 환자 경험을 증진하는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에스티의 관계자 또한 “도우의 AI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의료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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