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최근 개발한 ‘원터치 라벨 제거 기술’이 세계 9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동민은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이 기술을 공개하며, 전 세계 대부분이 사용하는 가로형 라벨 대신 세로형 라벨을 제안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로 상용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양세형의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장동민은 자신이 보유한 특허가 국제적으로도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해외 특허가 국내보다 비용이 더 비싼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특허 출원할 때 4만 6,000원의 출원료와 14만 3,000원의 심사 청구료가 필요하며, 등록 후 매년 4만 5,000원의 유지 비용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비용 구조에서 9개국에 특허를 내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장동민은 독일의 기계 개발업체와 협력하여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의 발명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불편한 페트병 라벨 제거 방식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장동민은 2022년 이 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그는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을 창립하고, 2023년에는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창업대전’에서 3위에 해당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가 단순한 개그맨을 넘어서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개그계의 브레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타이완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인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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