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국내 기업들이 경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이번 5월 BSI는 87.5를 기록하면서, 이는 중동 전쟁 이후 두 달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한 수치이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전 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기업들의 심리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5월 BSI 전망치는 지난 4월의 85.1에 이어 두 달 연속 80대에 머물렀으며, 이는 2020년 8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86.5로, 비제조업은 88.4를 기록하며 모두 기준선인 100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중동 전쟁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특히 제조업의 경우 3월 105.9에서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원자재 수급 문제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세부 업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의약품과 전자 및 통신장비로, 각각 125.0과 118.8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반면, 나머지 7개 업종은 부정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있어, 경기 회복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도 여가 및 숙박, 외식 부문이 123.1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으나, 나머지 업종들은 부정적인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한경협은 중동 전쟁의 장기화가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의 자금 여력과 유동성을 악화시켜, 자금 사정 BSI가 88.0으로 3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는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자금 압박과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기업 현장의 체감 경기 위축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이 대외적 충격을 유발하여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석유제품 가격 안정과 원자재 공급 차질 최소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로,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결론적으로, 5월의 경기 전망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와 함께 원자재 안정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의 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는 우리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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