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가 최근 박테리오파지의 생물학적 활성을 유지하는 발포성 제형 기술 및 이를 보호하기 위한 특수 포장 기술에 대한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특히 박테리오파지가 가진 항균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면서도, 기존 제품들이 겪어온 온도와 산도 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유해균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온도와 pH 변화에 취약하여 고도화된 제형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많은 기존 제품은 사료의 단순한 첨가제로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인트론바이오는 다양한 원료의 최적 조합을 통해 박테리오파지를 비타민처럼 물에 쉽게 녹여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제제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습기에 취약한 제형의 기본 속성을 보완하기 위해 인트론바이오는 알루미늄 캔과 개량형 폴리비닐알콜(PVOH) 포드를 결합한 공법을 채택했다. 이로 인해 실온에서 12개월 이상의 저장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이는 국내 유통 및 글로벌 수출에 필수적인 장기 유통기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손지수 인트론바이오 이사는 발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가 박테리오파지의 활성을 저하시키는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독자적인 매트릭스 제형 기술의 성공을 강조했다.
또한 인트론바이오는 대규모 사료 농장 및 수산 양식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제품을 수조나 급수 시설에 그대로 던져 넣는 ‘드롭인’ 방식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번거로운 희석 과정을 없애고, 성분 변질을 방지하는 안정화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하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비알디의 김학관 대표는 인트론바이오의 신제품이 고객 사용 시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양돈, 양계, 수산 등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대규모 축·수산 농가가 위치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권리 확대 및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사업에서 약 2년의 공백기를 거쳐 새롭게 구축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기술 고도화와 상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인트론바이오는 발포성 제형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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