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다르 고팔 만다파티 애브비 국제사업개발 총괄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기술 수혈 전략에 대한 3대 원칙을 공개했다. 그는 과학적 투자, 차별화된 기술, 그리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사업 거래 결정의 핵심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만다파티 총괄은 25년 이상 제약 분야에서 활동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과 라이선스 계약을 이끌어온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는 17건의 기술 거래를 체결했고, 올해는 중국 제약사 하이스코와 7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진통제 파이프라인 계약을 성사시켰다. 애브비는 전체 파이프라인의 64%를 외부에서 도입하였으며, 연간 620억 달러의 매출 중 60%가 외부 기술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애브비가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또한 애브비가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통해 큐로젠과 에피바이오텍과 같은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음을 강조했다. 만다파티 총괄은 한국의 기초과학 역량과 발전한 임상 생태계를 높이 평가하며, 특히 항체약물접합체와 이중·삼중항체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목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더라도 차별화된 기술이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이며, 하반기에도 한국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여러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브비는 사업 거래 이전에 임상 프로그램, 국가별 규제 검토, 품질 관리, 제조 및 마케팅 방안을 동시에 검토하는 철저한 절차를 갖추고 있다. 이는 시장 진출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만다파티 총괄은 외부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빅파마는 사업 범위가 넓고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여 계약 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계약 이전에 한 번 거절당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발전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알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만다파티 총괄의 발언은 애브비가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다. 과학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한 애브비의 접근 방식은 향후 제약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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