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스타트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 체계 대개편

정부가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지원 체계를 대폭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와 협력하여 전문가의 집중 코칭과 광고 지원, 해외 바이어와의 연계를 포함한 포괄적인 ‘스케일업 패키지’로 재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은 올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개편된 현장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현장 코칭 방식의 전환이다. 기존에는 개별 방문형으로 진행되던 기초 컨설팅을 개선하여, 올해부터는 와디즈의 전문가 그룹이 직접 참여하는 원스톱 집중 코칭 체계로 외형을 탈바꿈시켰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와디즈 공동창업자인 최동철 대표가 참여하여 펀딩 전략 교육을 실시하며, 전문가 그룹이 상세 페이지 기획안 점검과 리워드 설계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기업 2곳에게는 와디즈 앱 내에서 단독 알림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해외 진출 지원 또한 강화된다. 농식품부와 농금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하여 ‘KF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해 베트남과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베트남에서, 10월에는 일본에서 대형 유통사 견학과 바이어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금융 및 투자 로드쇼 참가 지원도 추진된다.

우수 경영체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지원 한도도 확대된다. 정부는 최근 3년 평균 실적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우수 경영체에 대해 펀딩 성공 시 증권형 최대 400만원, 후원형 최대 200만원까지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펀딩 성공이 실제 매출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정부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여 메가 인플루언서와 전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와 공동구매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데모데이(IR)와 ‘인베스트 커넥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해동 농금원 원장은 “대폭 강화된 현장 코칭과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 지원이 농식품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농식품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40675?sid=101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