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업 도전자가 5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이 세워지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이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창업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보육 기관과 멘토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창업의 가치와 기업가 정신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는 창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창업이 특정 인물이나 정부의 의지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는 다른 차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업은 자발적인 기회 탐색이 주를 이루지만, 필요에 의해 시작되는 창업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 경험을 확대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실제 혁신 스타트업의 증가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도전 문화와 관련하여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실패 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실패 후에 다시 창업에 도전하는 문화가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한 번 탈락하더라도 다시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전문가들은 단순한 참여 규모 확대를 넘어,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창업 생태계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정책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정부가 창업 인재에게 직접 투자하는 모델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관심이 실제 창업과 성장 사례로 이어지는지가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창업 붐이 단순한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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