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재도전학교’가 취업과 창업에 실패한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기고 있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료생들 중 44.5%가 재기에 성공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프로그램의 효과와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도가 제공하는 이 교육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심리적 치유와 맞춤형 코칭을 통해 도민들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재도전학교’에 25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많은 도민들이 이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수료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89명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으며, 평균적으로 재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8개월로 짧았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재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접근이 큰 역할을 했다.
‘재도전학교’는 19세 이상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4박 5일간의 합숙 교육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는 단순히 기술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심리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경기도 일자리 재단, 경기도 시장 상권 진흥원, 경기 신용 보증 재단 등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상담, 컨설팅, 자금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10년 간 돈가스 매장을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한 50대 A씨는 ‘재도전학교’에서 실패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새로운 사업으로 흑염소 식당을 열어 재창업에 성공했다. 또 다른 사례로 대기업 개발자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였던 30대 B씨는 강점 진단과 진로 재설계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 기업의 핵심 인재로 재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재도전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도민들이 자신의 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의 김재훈 국장은 “실패 경험을 나누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치유가 된다”며,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많은 도민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두 번째와 세 번째 기수의 교육생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많은 도민들이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도민들의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2817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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