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을 세계적인 문화특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11일 MBC에서 방송된 정강정책 연설에서 그는 한국의 문화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한국의 K-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현상을 언급하며, 서울이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K-팝 아티스트와 한국 작가들의 성과를 통해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정 후보는 한국의 문화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청년 창업 클러스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촌, 청량리, 관악 등 서울의 주요 대학가에 청년 창업 공간을 마련하면 서울이 청년 창업 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문래동 예술촌과 성수동의 성공 사례를 통해 문화예술이 도시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서울의 문화 인프라 확충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었다. 정 후보는 한류 스타들이 공연할 수 있는 적절한 공연장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K-팝 공연 수요에 맞는 복합공연장형 아레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K-문화가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화예술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재정권 시절 문화예술인에 대한 검열이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은 하되 창작활동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팔길이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서울에 거주하는 45만 명의 문화예술인을 위한 복지 증진 방안도 제시했다.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국립한국문학관, 정동극장 등을 활용하여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한 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한 5대 관광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K-미식 로드를 기획하고, 지역축제와 국가유산, 공연 등을 통해 K-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글로벌 관광특구 제도의 신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비전은 서울이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98230?sid=102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