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AI 기반 롱제비티 스타트업 탭제로에 투자하며 헬스케어 혁신 예고

카카오벤처스가 생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 수명 연장에 집중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롱제비티 스타트업 ‘탭제로’에 투자를 단행하며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롱제비티란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산업을 의미한다.

탭제로는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최적의 건강 개입 시점을 제안하는 ‘퍼스널 디지털 트윈(Personal Digital Twin)’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적인 기업 인수 및 엑시트를 경험한 김태호 대표가 이끌고 있어 그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탭제로는 심박변이도(HRV)에 기반한 생체 나이 추적 앱 ‘HRV 웍스(HRV Works)’와 AI 영양 분석 앱 ‘패스팅 웍스(Fasting Works)’를 운영 중이다. HRV 웍스는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HRV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행동 가이드를 제공하며, 안정 시 심박수와 수면 품질을 결합해 생체 나이를 산출하고 노화 속도를 추적한다. 이 앱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패스팅 웍스는 식사 사진 한 장으로 영양 성분을 자동 분석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간편하고 빠른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

탭제로는 단순한 수치 시각화를 넘어 온톨로지(Ontology)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수면, 활동, 혈당, HRV 등 라이프로그의 전반을 통합 분석하고 건강 상태 변화를 인과관계 기반으로 추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고, 온디바이스 AI 고도화 및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태호 대표는 “손목 위 데이터로 오늘의 행동을 설계하고, 나아가 한 사람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롱제비티의 첫 번째 대중적 진입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혈당 스파이크가 식탁을 바꿨고, 저속노화가 식단을 바꿨다면 다음은 HRV가 하루 전체를 바꿀 차례”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김태호 대표가 수면, 영양, 운동 데이터를 가장 많이 모으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온 경험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투자가 헬스케어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탭제로의 기술력이 롱제비티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개인의 건강과 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7292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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