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한민국의 연구개발특구(이하 특구)는 혁신창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1973년 대덕연구단지에서 시작된 이 특구는 현재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강원 등 6개의 대형 특구와 13개의 강소특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이러한 특구를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구재단은 딥테크 기술의 공공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 실증, 스케일업, 투자, 그리고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연구개발특구펀드’는 공공기술과 지역 기반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11개의 펀드에서 5628억원을 조성하여 267개 기업에 4536억원을 투자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중 47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는 딥테크 기업들이 사업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특구 퍼스트 딥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 펀드는 4분기까지 2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창업 초기에 모험적으로 투자하는 중장기적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술과 인재, 자본이 창업으로 연결되는 구조에서 혁신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축적된다”라며 특구가 혁신창업의 중심지로 나아가도록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딥테크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특구재단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기술사업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특구가 대한민국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며, 이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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