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연구개발특구가 전 세계적으로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TIP 총회 특별 세미나에서는 이 혁신 클러스터의 정책 경험과 성과가 국제 사회에 공유되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한 이번 특별 세션은 한국의 혁신 클러스터가 어떻게 공공연구 성과를 민간부문과 산업으로 연결해왔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OECD TIP 총회는 과학기술 및 혁신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OECD 회원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연구개발특구는 특히 유럽연합(EU)을 포함한 30개국에 한국형 기술사업화 모델을 소개하며, 혁신 생태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미나에서는 ‘Orchestrating Uncertainty: Frontier Tech Ecosystem Policy in Practice’라는 주제로 신흥 기술과 산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기조발표에서 한국의 연구개발특구가 연구역량 집적을 통해 어떻게 딥테크 기술사업화와 혁신기업 성장을 주도해왔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다수가 대덕특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이 특구 기반의 기술로 성장한 사례를 통해 연구개발특구가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의 발표는 한국의 연구개발특구가 공공연구 성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를 가능하게 한 배경으로는 장기간 축적된 연구역량, 우수 인재, 그리고 정부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 지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딥테크 혁신이 장기적인 투자와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구재단의 독창적인 ‘전주기 기술사업화 플랫폼’은 공공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연구소기업 육성, 투자 및 스케일업 연계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지원 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참석한 글로벌 혁신정책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혁신 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국제 사회에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한국의 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축적된 혁신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기술사업화 성공 모델을 OECD를 통해 국제 사회에 전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공공연구 기반의 혁신성장 모델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기 위해 OECD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혁신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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