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세계 신흥 창업도시로 우뚝 서다

부산이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의 2026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대 신흥 창업도시 중 70위에 이름을 올리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었다. 부산시는 이 성과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번 평가는 350여 개 도시의 성과를 분석하여 순위를 매겼다. 부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8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1년 만에 10계단 상승한 70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창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이러한 성과는 6개의 핵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특히 자금조달과 연구개발 혁신역량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부산기술창업투자원(창투원)의 설립과 1조 5000억 원 규모의 창업 펀드 조성이 주효했다. 창투원은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창업 전담기관으로, ICT, 바이오, AI 분야의 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창업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있으며, 이는 부산의 창업 생태계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스타트업 지놈은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 중 하나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전방위적인 공공 투자, 지역 주력 산업과 미래 기술 산업 간의 연결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부산의 창업 생태계 가치는 최근 4년간 30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자금회수 규모는 최근 2년 동안 4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의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39%나 증가하며 창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의 이러한 성장을 두고 “글로벌 창업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산이 세계 70위권 신흥 창업도시로 도약한 것은 지속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의 성과”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더 나아가 2030년까지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창업 생태계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산의 비전은 향후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창업 지원 정책과 인프라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부산은 세계적인 창업 도시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부산이 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0980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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