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 혁신적 개편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한국거래소가 상장법인의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며, 내부통제 강화와 업무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행보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15일부터 시행되며, 상장법인의 내부자가 자사주를 거래할 때 거래소가 매매내역을 해당 법인에 통지하는 서비스인 K-ITAS의 기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K-ITAS는 2018년 처음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해 왔으며, 최근에는 누적 가입 법인이 615개사에 이르렀다. 이러한 성장은 상장법인들이 내부자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인 내부통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통계에 따르면, 등록된 내부자는 1만2640명에 달하며, 이는 한국거래소의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개편된 서비스의 가장 주목할 점은 사용자 편의성의 강화이다. 과거에는 상장법인 담당자가 내부자 정보를 한꺼번에 등록해야 했으나, 이제부터는 내부자 본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접근하여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는 각 내부자가 자사주 매매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 또한, 직위별 맞춤형 알림 서비스가 추가되어, 매매당사자와 상장법인 담당자 모두에게 매매내역 및 규제 알림 문자가 동시에 발송된다. 이러한 변화는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내부 관리가 가능하게 한다.

특히, 증권 계좌번호 자동 변환 서비스는 내부자가 등록 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는 12자리의 계좌번호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증권사 계좌번호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변환되는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들의 편리함이 크게 향상되었다. 더불어 개인정보 동의서 등록 절차도 전산화되어 수기로 작성하고 스캔하는 불편함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서비스 이용이 한층 수월해졌다.

이렇듯 한국거래소의 노력은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상장법인들이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등록된 내부자가 많은 기업으로는 에코프로, 메리츠금융지주, KB금융지주, 아모레퍼시픽 등이 있으며, 신한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의 경우 경영진이 자발적으로 등록해 투명한 경영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상장법인의 신규 가입 확대 및 서비스 활용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홍보를 통해 상장법인의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결국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0653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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