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구를 포함한 4대 창업도시에 위치한 창업기업 278개사에 대해 기업당 최대 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 지역에서 가장 많은 74개사가 선정되며, 이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창업기업이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우수 기업의 지역 이전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4개 도시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각각 대구 74개사, 광주 73개사, 대전 74개사, 울산 57개사로, 대구가 가장 많은 기업을 선정받았다. 이들 기업은 초기 및 도약 단계에 있는 창업기업으로,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와 ‘지역창업패키지’ 중 하나에 해당하여 차등적으로 최대 4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정부가 직접 지원 대상과 선정 방식을 설계하는 ‘자율선정’ 방식이 도입되어 눈길을 끈다. 전체 278개사 중 100개사는 각 창업도시가 지역 펀드 투자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 추천기업, 지역 창업지원사업의 우수 졸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선정하게 된다. 나머지 178개사는 기존 방식대로 K-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다. 이와 함께 지역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추가 혜택으로 선정 기업의 자부담금 10%를 지방정부가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가 지역이 스스로 창업 생태계를 설계하고 성장시키는 새로운 정책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강점과 특성을 반영한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 특화 산업을 고려하여 창업도시 6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 생태계 100위권 내에 창업도시 5곳을 육성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구조를 다핵형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의 일환이다.
창업 기업들은 지원 신청을 위해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101556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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