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혁신적 지원 프로그램인 오아시스(OASIS)를 한층 더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창업 준비와 법인 설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지원 시스템으로,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협력 아래 운영된다.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아시스는 2009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창업대학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창업 교육, 일대일 컨설팅,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법인 설립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울글로벌센터는 현재까지 529명의 예비 창업자를 배출하며, 27개의 외국인 운영 기업과 21개의 법인 설립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올해부터는 오아시스 프로그램에 두 가지 새로운 과정이 추가된다. 첫 번째는 오아시스-4 창업소양교육으로, 창업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사업 운영, 세무 및 회계, 법률 및 제도, 기업 경영, 그리고 한국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되어, 국내 창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두 번째는 오아시스-6 발명·창업대전이다. 이 과정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사업계획 발표(IR 피칭)의 기회와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추가 프로그램들은 외국인 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다.
서울글로벌센터에서의 교육과 창업 보육 과정을 통해서도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의 라비 판디드 샨카르 대표는 OASIS-7 과정을 수료한 후 외국인 여행 및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 ‘Konnect’를 개발하여,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창업경진대회와 ‘K-Startup Grand Challenge’ 데모데이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다른 사례로, 서아프리카 베냉의 아고쏘우 카지미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리어 플랫폼 ‘Acafo’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의 니티쉬 쿠마 대표는 60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플랫폼과 유선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Mednaath’를 창업하였다. 이러한 성과들은 서울시의 외국인 창업 지원이 실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태국의 핏차야닌 추티팟타나 대표는 기업 경영자에게 시장 상황에 따른 전략적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시장정보 플랫폼 ‘ELKXA Signal’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들은 서울이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OASIS-4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운영될 예정이며, OASIS-6 외국인 창업경진대회는 7월과 8월에 참가자를 모집한 뒤 9월에 사업계획 발표 대회로 이어질 계획이다. 세부적인 모집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서울외국인포털과 서울글로벌센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영미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외국인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창업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도와 시장 환경, 세무 및 노무에 대한 실무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창업을 꿈꾸는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서울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2634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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