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김철기 부사장이 4일 ‘IFA 2025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홈 솔루션의 비전을 발표하며, 다가오는 3년 내에 10억 대의 AI 기기가 전 세계 가정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참가하여 혁신적인 AI 홈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을 일상에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부사장은 AI 홈의 핵심 경험으로 편리함, 안전, 에너지 효율, 보안을 제시하며, 고객의 생활 속에서 집의 역할을 철저히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일하여 모바일 기기, TV, 가전 기기 간의 원활한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패밀리 케어’와 ‘펫 케어’와 같은 돌봄 기능을 추가하여 가전 제품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의 에너지 절약 기능을 연계하여 세탁기에서 최대 70%, 에어컨에서 30%, 냉장고에서 1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녹스’ 솔루션을 통해 기기 간 위협 탐지 및 보안 상태 확인이 가능하도록 강화했습니다.
특히,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100℃의 고온 스팀으로 세균을 99.999% 살균할 수 있는 인증을 받은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이동형 스크린과 배터리 내장 스피커,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이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TV의 화질과 사운드를 최적화하며, 실시간 번역 기능과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B2B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공개하여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도 AI 홈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 부사장은 이러한 솔루션들이 사용자들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AI 홈이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재의 경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25년 147억5200만달러에서 2032년에는 633억2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통해 가전 제품을 혁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AI 홈 솔루션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적인 진보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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