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에서 전기차가 월간 신차 등록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가 전기차 판매 증가에 기여했으며, 이는 전기차가 소비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 중심의 시장에서 전기차가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의 통계에 의하면, 6월 독일의 신차 등록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은 28.4%에 달했습니다. 이는 일반 하이브리드차가 28.1%, 가솔린 차량이 20.5%, 디젤 차량이 11.4%인 것과 비교해 볼 때 두드러진 성과로, 전기차의 판매 대수는 8만4057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78.2%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독일이 전통적으로 가솔린과 디젤 차량이 중심이었던 시장임을 감안할 때, 전기차가 이제는 틈새 제품이 아닌 주류로 자리잡았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독일 전체 등록 차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여전히 약 4.1%에 불과하며, 가솔린 차량이 59.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전기차가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차와 친환경차의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하반기 자동차 산업 전망을 통해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86만50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전체 판매량은 171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대차의 투싼, 아반떼, 싼타페 및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은 신차의 출시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차의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는 국내에서 114% 급증하여 19만8509대를 기록했으며,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판매는 49만 1498대로 전체 내수의 57.8%를 차지했습니다. KAMA는 또한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립모터와 지커의 국내 진출 확대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전기차와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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