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농부사관학교의 비전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공간, 농협중앙회 산하의 청년농부사관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 45세 미만의 귀농 예정 청년들에게 농업의 전문 기술과 경영 전략을 5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이들이 농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2018년 처음 시작된 이 교육 과정은 현재까지 총 72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청년농부사관학교의 교육생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이 과정에서는 농식품부가 인증한 농업 마이스터와 같은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비닐하우스 제작법부터 병해충 예방, 수경재배의 수질 관리법, 그리고 브랜드 마케팅 및 유통 전략까지, 농업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농업 마이스터는 전국에 단 210명만이 존재하는 귀한 인재들로, 이들의 지도를 받는 것은 교육생들에게 큰 자산이 된다. 교육비는 90만 원으로, 숙식이 제공되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수료생들은 농협몰 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농협창업농지원센터는 이를 통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농가가 원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조금을 투입한다. 또한, 수료생들이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입점하는 데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 농부들이 현실적으로 농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2023년부터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금 신청 시 선택교육 실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의 길도 열리고 있다. 농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업을 새로운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7/000003700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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