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학생 창업유망팀 300+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400여 개의 학생 창업팀이 선배 창업가들과 투자자, 창업 지원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전을 위한 무한한 연결의 시작, U3∞(유삼백) 패밀리!’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인증서 수여식과 선배 창업가의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참가팀 간의 네트워킹과 전시관 운영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공유가 이루어졌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 프로그램은 2016년 출범 이후 학생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의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1년간 약 3680개의 학생 창업팀을 성장시켜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창업팀들은 우주항공, 의료,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딥테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예를 들어, 2025년 참가팀인 ‘코스모비’는 초소형 위성용 홀추력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되는 큐브위성 ‘K-HERO’ 개발에 참여했으며, 누적 78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박동하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학생 창업 경험과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같은 해 참가한 ‘리소리우스’는 AI 기반의 뇌파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정신 및 신경 질환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도 선정되어 해외 투자 연계 창업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재도전 창업 사례로 2025년 참가팀 ‘라잇웨잇’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19세부터 네 차례의 창업 실패를 경험한 후 AI 기반의 지능형 운동기기 전환 기술을 개발하여 일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헬스테크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들은 창업 과정에서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발판 삼아 나아가는 창업자들의 의지를 보여준다.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이번 만남의 날을 계기로 학생 창업유망팀 300+ 출신의 선배 기업과 후배 창업팀 간의 동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배 창업가들이 후배들에게 사업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후배가 다시 선배가 되어 후속 창업팀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네트워킹은 학생 창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학생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기 위한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된다. ‘2026 학생 창업유망팀 300+’ 온라인 전시관은 11일부터 24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창업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창업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할 때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번 만남이 학생 창업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11763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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