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는 이제 단순한 안목의 문제가 아니라 확률과 통계에 기반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는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경희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이정헌 교수가 2026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에서 강사로 나서며 이러한 관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엔젤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실전 투자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그는 엔젤투자가 단순히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는 것이 아니라, 창업자의 성향과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엔젤투자는 극초기 단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업 아이템의 성공 여부보다 창업자의 개인적 특성과 태도가 성공을 가르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점에서 투자자는 개인의 성향과 역량을 면밀히 분석해야 하며, 이는 성공확률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이 교수는 엔젤투자의 본질적인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멱법칙(Power Law)’과 ‘대수의 법칙’을 언급했다. 그는 ‘멱법칙’에 따라 한 개의 성공이 아홉 개의 실패를 압도하는 구조를 지적하며, 따라서 여러 스타트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수의 법칙’에 따르면, 투자 횟수가 많아질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이 교수는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이번 과정에서 엔젤투자가들이 알아야 할 투자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그는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겪는 어려움, 즉 스타트업이 벤처투자를 유치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개인이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 한국엔젤투자협회, 그리고 엔슬파트너스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엔젤투자에 관심 있는 대·중견기업과 공기업 임직원, 금융권 및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6 엔젤투자 최고위 과정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에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인증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GP) 자격과 한양대 창업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엔젤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법을 갖춘다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확실한 투자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배우는 이번 과정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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