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농업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경남도는 민선 9기 농정 비전인 ‘돈 되는 경남농업, 잘 사는 경남농촌’을 공개하며, 농업을 단순한 생계형 산업에서 미래의 성장 산업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5년간 5869억 원을 투입하여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기반 농기계, 푸드테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청년농 유입 및 수출 확대를 통해 활기찬 농촌을 조성하겠다는 포부이다. 2030년까지 스마트팜 면적을 1000㏊로 확대하고, 중소규모 시설하우스 농가에 원격제어 및 생육 모니터링이 가능한 ICT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농과 귀농인에게도 정밀한 환경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을 지원하며,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등도 단계적으로 배치하여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의 육성을 통해 농업을 미래의 안정된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가 본격화된다. 청년농 육성 또한 중요하게 다뤄졌는데, 전국 최초로 밀양 청년농 분양단지를 기반으로 추가 분양단지를 조성하여 청년들이 농지를 확보하고 창업 및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영농의 확대와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 한도 확대도 추진되며, 수출시장 공략을 통해 신선농산물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디지털 축산 전환을 통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며, 방역 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축산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러한 정책들이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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