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끄는 HR 혁신의 새로운 시대

인공지능(AI)의 도입이 인사(HR)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AI를 활용하여 채용공고 작성부터 이력서 요약, 지원자의 서류 합격 가능성 및 적정 연봉 예측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인사 담당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업무가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HR의 운영 방식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와 KT와 같은 선도 기업들은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지 않고, 인사 업무 전반에 걸쳐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인사 조직을 ‘AX·인재개발’로 개편하였고, 과거 디지털 전환 전략을 이끌었던 김영주 담당자를 책임자로 임명하여 HR 부서의 AI 성숙도를 측정하고, 데이터 중심의 HR 운영을 위한 실행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HR 업무의 AX 성숙도를 5단계로 나누어 현재 수준을 평가하고, 데이터 기반 인사, 반복 업무 자동화, AI와의 협업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KT는 모든 직원에게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교육을 제공하며, ‘AX디그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과정을 이수한 직원에게 사내 학위를 수여하는 등 임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외부에 공개된 AI 활용 능력 시험인 ‘AICE’와 함께 진행되며, 사내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포털 ‘젠아이두’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I 시대의 HR 혁신은 단순히 채용과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다. 성과 관리 방식조차 변화하고 있으며, 레몬베이스와 같은 성과 관리 플랫폼은 과거의 주관적인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 데이터를 축적하여 객관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사 부서가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AI 기반의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을 통해 실제 채용 과정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채용공고와 기업 및 구직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 주며, 생성형 AI를 통해 채용공고 작성,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 서류 합격 및 연봉 예측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오는 2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리는 HR 컨퍼런스 ‘흐레카(HReka) 26’에서는 이러한 AI와 데이터 기반의 HR 혁신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기업의 채용 전략과 공고, 채용 절차 점검을 위한 일대일 컨설팅 부스도 운영되어 HR 및 조직문화 담당자와 경영진,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HR 업무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4824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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