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솔루션으로 외국인 환자 지원하는 순천향대의 혁신적 도전

순천향대학교의 학생들이 최근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로컬국토대장정 창업경진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순천향대 팀은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의료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창적인 IT 솔루션인 ‘Q-CARE’를 개발하였다.

‘로컬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은 창업 교육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이 지역 시장을 탐색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는 순천향대를 포함하여 10개 대학에서 총 11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순천향대의 팀은 의료IT공학과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은 부트캠프를 통해 시장 탐색 강의를 듣고 문제 발굴 계획을 수립한 후, 전국 주요 지역을 돌며 11개의 창업 아이템을 도출했다.

특히 ‘Q-CARE’ 시스템은 외국인 환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IT 기반의 연계 솔루션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지역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증가가 가져온 의료 서비스 접근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가혜영 SW중심대학사업단의 지도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다고 강조하였다. 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히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Q-CARE’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필요를 반영한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IT 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이처럼 순천향대 학생들의 도전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더욱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통해 AI 및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실질적이고 응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이 학생들의 창의성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한층 더 키워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4766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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