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46% 기업가정신에 무지 창업 권장 못해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의 46%가 기업가정신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결과는 교육 현장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1,078명의 교사들은 기업가정신을 잘 알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 ‘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창업을 권장하는 데 있어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교사들 중 54.9%는 학생들에게 창업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반면 14.1%는 추천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교사 스스로 창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안내해 주기 어려워서’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연수 이수 여부에 따라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지도와 창업 추천 의향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경제 및 기업가정신 관련 연수를 받은 교사는 미이수 교사에 비해 기업가정신 개념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7%에 달했으며, 학생들에게 창업을 추천할 의향도 64.9%로 높았습니다. 이는 교사들에게 체계적인 연수가 제공될 경우 기업가정신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경제 교육이 현장에서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에서도 연수 이수자가 미이수자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대상의 경제 및 기업가정신 연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연수를 확대하고 학교 교육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사들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수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 내용을 묻는 질문에 기업가정신 연수에서는 ‘AI 등 미래 산업과 직업 세계의 변화’를, 경제교육 연수에서는 ‘금융·소비 등 실생활 중심 경제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습니다. 이런 요구는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기업가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한국경제인협회는 교사들을 위한 하계 연수 프로그램과 ‘기발한 교사 캠프’를 매년 두 차례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캠프는 초청된 교사들이 기업가정신 수업을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용 지도서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교육계에서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15636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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