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한국의 협력으로 청년 창업과 탄소 저감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부대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두 나라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네시아의 젊은 인력의 결합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3,000개의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며, 이들이 적합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과 같은 큰 국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알리 부대사는 “인도네시아에 수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단순한 사업 기반을 넘어 양국 간의 연결성과 밸류체인 강화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 부대사는 이러한 기업들이 지역 사회의 신뢰를 얻고, 스타트업들이 쉽게 합류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SK이노베이션 E&S가 LNG 사업을 확장하는 주요 거점으로, 2004년부터 탕구(Tangguh)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여 국내로 들여오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 E&S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청년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주온'(MAJU:ON)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에너지와 기후 문제에 대한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마주온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부터 인도네시아의 주요 대학과 협력하여 청년 창업팀을 모집하고, 창업 교육 및 인공지능(AI) 교육을 제공하며,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알리 부대사는 “마주온은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상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청년 창업가들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SK이노베이션 E&S는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가스 관리기관과 함께 한-인니 국경통과 탄소포집·저장(CCS)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인도네시아의 저장소로 운송하고 저장하는 방안을 탐구하고 있으며, 알리 부대사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다른 국가들도 인도네시아에서 탄소 저감 솔루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한국과의 기술적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협력은 청년 창업 생태계와 탄소 저감 분야 모두에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앞으로도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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