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구글 아시아태평양 개발자 생태계 총괄인 마니칸탄 크리슈나무르티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창구 이머전 트립’에서 동남아 지역이 한국 스타트업에게 필수적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중소 개발사들이 약 7억 명의 인구를 가진 동남아시아 시장을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크리슈나무르티 총괄은 동남아시아를 하나의 시장으로 단순히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각 국가마다 소비자 행동, 문화적 차이, 기술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은 현지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앱과 서비스의 특성에 맞는 진출국 선정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사전 조사와 제품 설계에 있어서 지역 소비자들의 이용 기기와 통신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러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앱 및 게임 스타트업 14곳을 싱가포르로 초청하여 2박 3일간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에게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동남아시아는 신흥시장과 고소득 시장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진 기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크리슈나무르티 총괄은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대형 기업에 가려지지 않고, 오히려 다수의 작은 개발사들이 공동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의 앱 생태계가 더욱 다양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구글은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동남아시아는 한국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적합한지를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현지 소비자의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공이 한국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무대에서의 기회를 열어줄 것임을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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